LangGraph 입문: 상태 그래프로 에이전트의 흐름을 설계한다
LangGraph를 처음 봤을 때 든 생각은 “이게 왜 필요하지"였다. 인프라 자동화는 Claude Agent SDK로 만들어 왔고, 목표만 던지면 모델이 알아서 처리하는 방식에 익숙했기 때문이다. 그래프를 직접 그리고 상태를 정의하는 건 오히려 번거로워 보였다.
그런데 그 “번거로움"이 정확히 LangGraph의 존재 이유였다. 문제는 도구의 편의성이 아니라, 에이전트가 감당해야 할 흐름의 성격이었다. 이 글에서는 LangGraph가 무엇인지 공식 문서를 기준으로 정리하고, 그 과정에서 모델에게 맡기는 Agent SDK와 접근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짚는다.
LangGraph의 공식 정의는 “long-running, stateful agent를 만들기 위한 low-level orchestration framework and runtime"이다. 핵심 단어는 두 개다.